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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를 세탁할 때, 대부분 손세탁은 하지만 마지막에 물기 빼는 과정이 정말 번거롭습니다. 저도 비 오는 날 운동화가 젖었을 때, 손세탁은 했는데 탈수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찾게 된 정보가 바로 드럼세탁기 신발 탈수였습니다. 처음에는 망설여졌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키면 충분히 쓸 수 있는 방법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이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손세탁 후 운동화를 안전하게 드럼세탁기로 탈수하는 요령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저처럼 운동화의 물기 제거만 세탁기의 힘을 빌리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드럼세탁기 신발 탈수, 손세탁 후 물기 빼기에 괜찮을까?

드럼세탁기 신발 탈수, 의외로 가능합니다

손세탁한 운동화는 물을 짜내기도 어렵고, 물기가 빠지지 않으면 곰팡이나 악취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드럼세탁기의 탈수 기능을 활용하면 건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드럼세탁기는 회전력이 부드럽고 상하 충격이 적기 때문에 탈수만 할 때도 신발에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단, 운동화를 세탁기에 넣기 전 몇 가지 기본 준비는 꼭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신발이 망가지거나 세탁기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드럼 세탁기

신발 소재부터 확인하세요

운동화라고 해도 모두 세탁기 탈수가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소재에 따라 형태가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아래 기준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세탁기 탈수가 가능한 신발:

  • 메쉬나 캔버스 소재 운동화
  • 천소재의 실내용 슬리퍼

세탁기 사용이 어려운 신발:

  • 가죽, 스웨이드 소재
  • 접착제가 많이 쓰인 신발
  • 금속이나 장식이 부착된 신발

손세탁 후 탈수를 할 때도 끈이나 깔창은 따로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 표면에 붙은 흙이나 자갈 같은 이물질은 탈수 전에 반드시 제거해 주세요.

그리고 운동화는 세탁망에 반드시 넣는 것이 안전합니다. 세탁망이 없다면 부드러운 수건을 감싸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세탁기 내부 손상 방지와 신발 보호를 위한 기본 조치입니다.

드럼세탁기 화이트

정확한 코스 선택 요령

드럼세탁기로 신발을 탈수만 하더라도 코스 설정은 중요합니다. 강한 탈수로 설정하면 신발이 찌그러지거나 본드 부분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다음과 같은 세팅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 탈수 코스: 울코스, 섬세코스, 또는 수동 탈수 설정
  • 시간: 5~7분 이내의 짧은 시간
  • 온도: 냉수 또는 30도 이하
  • 함께 넣을 것: 두툼한 수건 1~2장 (충격 완화용)

세탁제나 섬유유연제는 탈수 목적일 경우 넣지 않아도 됩니다. 탈수 후에는 반드시 자연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열로 인해 신발의 형태가 망가지거나 변색될 수 있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신문지를 넣어 모양을 잡고 말리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드럼세탁기 코스

마치면서

드럼세탁기 신발 탈수는 꼭 세탁 전 과정이 아니더라도, 손세탁 후 물기를 제거할 때 매우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운동화가 이 방식에 적합한 것은 아니므로, 신발 소재와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세탁망 사용, 탈수 시간 조절, 건조 시 주의사항만 지키면 신발의 수명도 지키면서 편리하게 탈수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손세탁은 하되, 물기만 쉽게 빼고 싶은 분들께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탈수 시간은 몇 분이 적당할까요?

5분 내외의 짧은 시간이 권장됩니다. 길게 돌릴수록 신발 손상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탈수 후 건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직사광선을 피하고 그늘에서 자연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집에 제습기가 있으시다면 신발 건조 키트를 활용하여 빠르게 말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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