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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건은 잘 탈수되는데 이불이나 발매트는 UE 에러가 자꾸 뜨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볼 수 있을지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드럼세탁기 탈수가 안될때, 알고 보면 단순한 기계 문제보다 세탁물의 종류와 상태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그런 상황을 겪었고, 의외로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한 경험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드럼세탁기 탈수가 안될때

대부분 고장은 아닙니다. 물을 먹은 세탁물 무게 때문입니다

드럼세탁기에서 수건은 탈수가 잘 되는데, 유독 이불이나 발매트를 돌렸을 때 UE(언밸런스 에러)가 뜨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건 꽤 흔한 일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불이나 발매트는 물을 잔뜩 머금는 구조입니다. 회전하려고 할 때 세탁기 안에서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리게 되며, 그로 인해 기계가 자체적으로 회전을 멈추게 됩니다. 고장이 아니라 안전 장치가 작동한 결과입니다.

 

관련 글: 세탁기 탈수가 안되는 이유 어렵지 않은 설명

드럼세탁기 탈수가 안될때 섬세모드를 활용해보십시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무거운 세탁물을 꺼내서 손으로 물기를 짜내는 건 솔직히 너무 힘듭니다. 실제로 해보면 허리가 끊어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우연히 하나의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탈수만 섬세모드로 돌리는 것입니다. 일반 탈수 모드는 고속 회전을 바로 시도하기 때문에 에러가 뜰 확률이 높지만, 섬세모드는 속도가 천천히 올라가기 때문에 비교적 무난하게 물을 빼낼 수 있습니다.

섬세모드 탈수로 물이 어느 정도 빠지면, 그다음에 원하는 탈수 강도로 다시 돌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 방식으로 저는 UE 에러 없이 이불 빨래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관련 글: 드럼세탁기 탈수만 하고 싶을 때 이렇게 하는거에요

섬세모드도 안 되면, 결국 손으로 짜는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경우에 섬세모드가 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탁물이 너무 무겁고 균형이 극단적으로 무너지면, 섬세 탈수도 중단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결국 물을 손으로 짜서 무게를 어느 정도 덜어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솔직히 힘들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 방법 후에 다시 섬세 탈수를 돌리면 그제야 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치면서

드럼세탁기 탈수가 안될때, 꼭 고장으로만 단정하지 마십시오. 수건처럼 탈수가 잘 되는 소재도 있지만, 이불이나 매트처럼 물을 많이 흡수하는 것들은 드럼세탁기의 회전 균형에 영향을 줍니다. 그럴 때는 섬세모드로 탈수를 먼저 시도한 후, 본 탈수로 이어가는 순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에러가 반복된다면 손으로 물기를 먼저 제거하는 것이 마지막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알고 보면 간단한 원리지만, 막상 겪으면 꽤 곤란한 상황입니다. 이 팁이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드럼세탁기 1드럼세탁기 2드럼세탁기 3


섬세모드에서도 탈수가 안 될 경우는요?

세탁물이 너무 무거워 무게중심이 심하게 무너지면 섬세모드도 중단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손으로 물을 짜낸 후 다시 시도하십시오.

 

UE 에러가 계속 뜨면 고장일 가능성도 있나요?

수건처럼 가벼운 세탁물에도 UE가 발생한다면, 센서 이상이나 부품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서비스센터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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