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테오 레이크 랩터 레이크 비교, 세대 차이를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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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를 고를 때 이름만 들어도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메테오 레이크, 랩터 레이크. 두 제품군은 1년 정도의 차이를 보이지만, 성격이 꽤 다릅니다. 자료를 보다 보니, 단순히 후속작 정도가 아니라 “어떤 시장을 겨냥했는지”부터 차이가 뚜렷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리해 본 메테오 레이크 랩터 레이크 비교입니다.

메테오 레이크란?

메테오 레이크는 2023년 12월 출시된 인텔 코어 Ultra 1세대 프로세서입니다. 인텔이 기존 코어 i 시리즈에서 브랜드를 바꿔 달고, 처음으로 Intel 4 공정과 타일형 MCM 구조를 적용한 제품군이죠.

특징을 정리하면:

Foveros 3D 패키징: 베이스 타일(Intel 22FFL) 위에 CPU·GPU·SoC 타일을 얹는 구조.
아키텍처: P코어는 레드우드 코브, E코어는 크레스트몬트. IPC와 캐시 개선.
LP-E코어 탑재: 초저전력 작업을 따로 처리해 배터리 시간 크게 향상.
내장 그래픽: Arc Xe-LPG로 세대교체. 128EU까지 올라가 Iris Xe 대비 최대 2배 전성비.
NPU 첫 탑재: AI 전용 유닛을 넣어 ‘AI PC’ 흐름을 겨냥.

즉, 메테오 레이크는 모바일, 저전력, 전성비 개선을 중심에 둔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랩터 레이크란?

랩터 레이크는 2022년 출시된 인텔 코어 i 시리즈 13세대 CPU입니다. 이후 2023년에는 리프레시(14세대)로 이어졌습니다.

특징을 보면: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P코어(랩터 코브) + E코어(그레이스몬트) 조합.
고클럭 성능: 데스크톱 게이밍, 멀티코어 작업에서 강세.
14세대 리프레시: 사실상 클럭 조금 올리고 i7에 E코어 추가한 정도. 그래서 ‘13.5세대’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HX 라인업: 모바일 고성능 노트북용으로도 출시, 썬더볼트 5 지원 등 확장성 강화.

결국 랩터 레이크는 전통적인 성능 지향 CPU로, 데스크톱 시장 중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메테오 레이크 랩터 레이크 차이 비교

구분	메테오 레이크 (Core Ultra 1세대)	랩터 레이크 (13세대/14세대 리프레시)
출시	2023년 12월 (모바일 중심)	2022년 (데스크톱 중심), 2023년 리프레시
공정	Intel 4 + TSMC (N5, N6)	Intel 7
아키텍처	레드우드 코브 + 크레스트몬트	랩터 코브 + 그레이스몬트
특징	Foveros MCM, LP-E코어, Arc Xe-LPG iGPU, NPU 내장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고클럭, HX 라인 확장
시장 포지션	모바일·저전력·AI PC	데스크톱·게이밍·고성능 노트북

마치면서

메테오 레이크 랩터 레이크 비교를 해보면, 두 제품은 단순한 세대 차이가 아니라 지향점이 다릅니다. 랩터 레이크는 여전히 성능 중심의 데스크톱·게이밍 CPU이고, 메테오 레이크는 모바일 중심으로 전력 효율과 AI 기능을 강조하는 새로운 방향을 잡았습니다. 앞으로 AI PC라는 흐름이 본격화된다면 메테오 레이크 같은 구조가 점점 중요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