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소비전력으로 전기비 통계적으로 추산하기

전자제품 스펙 중 소비전력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우리가 매달 지불하는 전기비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제품들은 소비전력을

제품 사양에 명시하고 있다.

일반적인 제품은 소비전력을,

항상 켜놓는 냉장고 등은 소비전력량을,

충전 제품은 배터리 용량을 명시한다.

 

오늘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사용한 전력량에 따른 전기비에 대한

통계치를 바탕으로

소비전력을 전기비로 환산하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한다.

계산 방법을 공유하기에 앞서

소비전력에 대해 간단하게 정의하면

아래와 같다.

1초당 소비하는 전기에너지의 양

이는 다소 복잡해 보이는 개념이지만,

그냥 전기소모의 빠르기 정도로

이해하면 좋다.

 

이처럼 소비전력은 빠르기 이다.

그래서 실제 사용한 전기에너지의 양은

소비전력량으로 정의된다.

특정 소비전력으로 1시간 사용한

전기에너지 양을 와트시(Wh)로

따로 정의하는 것이다.

 

소비전력의 단위는 와트(W),

소비전력량의 단위는 와트시(Wh)이다.

예를들면 100W 장비를 1시간 사용하면

100Wh의 전기 에너지를 소비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소비전력량에 따라

전기비를 지불한다.

전력통계정보시스템의 통계에 따르면

용도별 판매단가는 아래와 같다.

우리가 사용하는 주택용 단가는

2020년 기준 1kWh에 약 108원이다.

1000W의 장비를 1시간 사용할 경우

평균 108원을 지불하였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단가는 소비전력을

전기비로 환산하는데 직접 이용이 가능하다.

복잡한 사용구간별, 누진세 계산 없이

통계적인 추정치만으로 계산하는 것이다.

 

계산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1시간당 전기 요금
=소비전력 (W) * 0.108 (원)

주택용 기준으로 간단하게 산출이 가능하다.

 

예를들어 소비전력 2000W의 에어컨은

1시간당 216원의 전기비가 계산된다.

그리고 30W의 선풍기는

1시간당 3.24원의 전기비가 계산된다.

 

항상 켜놓는 냉장고 제품들도

간단하게 계산이 가능하다.

다음은 LG전자의 B24S32라는 모델이다.

이미지출처: LG전자

1달에 27000Wh의

소비전력량을 소모하므로,

약 2916원의 월 전기비를 추산할 수 있다.

 

한편, 배터리가 탑재된

충전식 제품은 충전기의 소비전력으로

충전 전기비를 추산할 수 있다.

 

요즘 가장 일반적인 18W의

스마트폰 충전기는

시간당 약 1.94원의 전기비가 계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