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자판이 먹통 대부분 이렇게 하면 됩니다.

일상 업무나 과제 중에 컴퓨터 자판이 먹통이 되는 상황을 마주하면 생각보다 당황스럽습니다. 손에 익은 키보드가 말을 듣지 않을 때,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산성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이 많은 요즘에는 자판 문제 하나로 하루 일과 전체가 흐트러질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경우, 몇 가지 기본 점검만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컴퓨터 자판이 먹통일 때 시도해볼 수 있는 3가지 주요 점검 방법을 소개합니다.

일단 PC 재부팅부터 시도

입력이 전혀 되지 않는다면, 가장 먼저 재부팅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시적인 시스템 오류나 드라이버 충돌, 포커스 문제 등은 재시작만으로도 해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면 좌측 하단을 우클릭 후, 종료 또는 로그아웃 -> 다시시작

특히 노트북의 경우, 간혹 키보드 입력이 멈추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때는 외부 장치 연결이나 절전 모드에서 복귀 후 생기는 오류일 수 있으니 재부팅이 가장 간단하고 빠른 진단 방법이 됩니다.

 

한편, 초기에 실행해볼 다른 간단한 해결 방법을 지난 번에 다룬 적이 있습니다.

키보드 먹통 단축키 갑자기 키보드가 안 될 때 확인해보세요

 

대부분 연결 불량이 문제

USB 연결 방식을 사용하신다면, USB 포트 연결 상태를 점검해 보세요. 느슨하게 연결되었거나 포트 자체가 손상된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포트에 연결했을 때 정상 작동한다면 원인을 좁힐 수 있습니다.

이후 '장치 관리자'를 열어 키보드가 목록에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왼쪽 하단 윈도우 로고를 우클릭 한 후 장치관리자를 실행합니다.

만약 키보드 항목 자체가 보이지 않는다면, 드라이버가 손상되었거나 인식 자체가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HID 키보드 장치 등 자신의 키보드가 장치관리에 나타나야 정상입니다.

만약 HID 키보드 장치가 여러개라면, USB를 뽑았다 끼우거나, 블루투스를 껏다 키면 인식이 되고 있는 지 확인해 보시면 되겠습ㄴ다.

만약 연결이 안된다면, 다음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장치 관리자에서 키보드 항목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뒤 '제거' 후 PC 재시작
• 드라이버 자동 검색으로 업데이트 시도
• 'WIN + R' 단축키를 눌른 뒤 실행창에서,  'ctfmon.exe' 실행 (입력기 오류를 해결하는 방식)

여분의 키보드가 있으면 도움

예비 키보드가 있다면 빠르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다른 키보드를 연결했을 때 문제가 해결된다면 기존 키보드의 하드웨어 문제가 의심됩니다.

반대로 다른 키보드로도 동일한 문제가 생긴다면, PC 자체의 입력 시스템, 특히 운영체제 레벨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다음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윈도우 접근성 설정의 '필터 키', '고정 키' 등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
• 백신 프로그램이나 보안 솔루션에 의한 차단 여부 점검
• 외부 장치를 모두 제거한 뒤 순차적으로 재연결하며 문제 원인 추적

여분의 유선 키보드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마치면서

컴퓨터 자판이 먹통일 때는 차근차근 원인을 좁혀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부팅을 시작으로 포트 확인, 장치 관리자 점검, 여분 장치 활용 등 기본적인 단계만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드웨어적인 결함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비교적 간단한 조치로 해결이 가능하니, 너무 급하게 판단하거나 키보드를 교체하기보다 차분히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컴퓨터 자판이 먹통 상태가 반복된다면 근본적인 시스템 설정 점검도 고려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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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하나가 먹통인데 다른 USB 기기는 잘 작동해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해당 키보드의 자체 고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 컴퓨터에 연결해 확인해보면 진단이 쉬워집니다.

 

입력이 느려지거나 한글 전환이 안 될 때도 같은 문제일 수 있나요?

입력기 문제일 수 있습니다. 윈도우에서 ctfmon.exe를 수동 실행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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