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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무 중 문서 정리를 하다 보니 특정 항목을 빠르게 찾기 어려워서 고민하던 중, 한글 가나다순 정렬 기능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엑셀에서는 익숙한 기능이지만, 한글에서도 생각보다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의외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글 프로그램에서 텍스트나 표를 가나다순 또는 역순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한글 2024 기준으로 설명드리지만, 구버전에서도 거의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니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한글 가나다순 정렬 대표 이미지

한글 2024 기준(구버전과의 차이점은?)

한글 2024에서는 정렬 기능이 약간 더 직관적인 UI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 이름은 ‘정렬’이며, 정렬 방식은 ‘사전식(오름차순, 내림차순)’으로 표시됩니다.

하지만 구버전 한글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구버전에서는 이 기능이 ‘가나다’, ‘하파타’라는 명칭으로 되어 있어서 오히려 더 직관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정렬 항목 선택, 문단 또는 표 설정 등 대부분의 구조는 동일하므로, 버전에 상관없이 같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글 가나다순 정렬 방법

한글에서 텍스트나 표를 가나다순으로 정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한글을 실행한 후, 문서에 정렬하려는 단어들을 한 줄에 하나씩 입력합니다.

입력

단어 입력이 끝나면 전체 선택(Ctrl + A 또는 드래그)을 합니다.

전체 선택

상단 메뉴에서 [편집]를 클릭한 다음, [글자정렬]을 선택합니다.

글자 정렬

정렬 창이 나타나면 첫째기준는 [문단]을 선택하고, [형식]은 [사전] 선택 후 오름차순 또는 내림차순을 선택합니다.

가나다순 선택
가나다순=사전 오름차순, 하파타순 사전 내림차순

설정을 확인한 후 [확인] 버튼을 누르면 정렬이 완료됩니다.

정렬 완료

이처럼 간단한 설정만으로도 한글 문서 안의 데이터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키워드가 반복되거나 특정 기준으로 내용을 정리해야 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한글 표 가나다순 정렬은 '문단'대신 '필드'

한글 표 가나다순 정렬을 하고자 할 때는 문단이 아닌 필드1, 필드2와 같은 열 기준으로 정렬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한글 표 안의 데이터를 다차원적으로 정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데이터를 보겠습니다.

과일명가격수량
사과 2000 3
바나나 1500 5
수박 5000 2
 

이 경우, 정렬 기준을 필드1(과일명) 으로 설정하면 가나다순 정렬이 되고, 필드2(가격) 을 기준으로 하면 숫자 오름차순 혹은 내림차순 정렬이 이루어집니다.

필드를 2개 이상 선택하면, 예를 들어 과일명을 기준으로 정렬한 후 가격을 기준으로 한 번 더 정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정렬 기준은 최대 3개까지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매우 적합합니다.

 

마치면서

오늘은 한글 가나다순 정렬 기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렬 기능은 단순히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을 넘어서, 문서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한글 2024 뿐 아니라 이전 버전에서도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익혀두면 여러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표 안의 데이터까지 정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글의 활용도는 엑셀 못지않게 높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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