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와 CT 다른점, 원리부터 목적까지 쉽게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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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건강검진이나 진단을 받다 보면 의사가 “MRI를 찍어보자” 또는 “CT 촬영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 다 인체 내부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장치이지만, 사용하는 원리와 목적이 크게 다릅니다. 오늘은 MRI와 CT 다른점을 기계 원리와 활용 목적을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MRI와 CT 기본 개념

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 자기공명영상)
강력한 자기장과 라디오파를 이용해 인체 내부 조직의 수소 원자 반응을 측정하고, 이를 영상으로 변환합니다. 특히 연부조직(근육, 신경, 뇌, 인대 등)을 정밀하게 보여주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CT (Computed Tomography, 전산화단층촬영)
X선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고 컴퓨터로 재구성해 단층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뼈, 폐, 혈관 같은 구조를 빠르고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MRI와 CT 다른점 비교

구분	MRI	CT
원리	강한 자기장 + 라디오파로 수소 원자 반응을 영상화	X선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 후 컴퓨터로 단층 영상 생성
영상 특성	연부조직(뇌, 척수, 인대, 근육)에 강점	뼈, 폐, 혈관, 응급 손상 확인에 강점
방사선 노출	없음	있음 (X선 사용)
촬영 속도	상대적으로 느림 (30분~1시간)	빠름 (수 분 내 완료)
장비 구조	좁은 원통형, 폐쇄공포증 환자 불편할 수 있음	넓은 개방형 구조, 상대적으로 편안
비용	상대적으로 고가	MRI보다 저렴
대표 활용	뇌종양, 척수손상, 관절·연부조직 질환	외상, 출혈, 골절, 폐질환, 응급 상황

목적과 활용 차이

MRI는 뇌질환, 신경 손상, 근육과 인대, 종양 평가에 많이 사용됩니다. 특히 세밀한 조직 변화를 관찰하는 데 유리합니다.
CT는 교통사고 같은 응급 상황에서 출혈이나 골절을 빠르게 확인할 때 유용합니다. 폐 질환이나 혈관 질환에도 흔히 쓰입니다.

즉, MRI와 CT 다른점은 단순히 기계 원리가 아니라, 무엇을 얼마나 빠르게, 얼마나 정밀하게 보고 싶은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마치면서

MRI와 CT는 모두 현대 의학에서 필수적인 진단 도구지만, 원리와 목적이 뚜렷하게 다릅니다. MRI는 조직의 세밀한 변화를, CT는 구조적 이상과 응급 상황에서 빠른 판단을 가능하게 합니다. 따라서 의사가 어떤 검사를 권유하는지 이해하려면, 이 두 장비의 차이를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